기사 메일전송
“보름달 보며 새 희망을 기원한다” - 제17회 정월대보름 영도달맞이축제 개최
  • 기사등록 2015-03-03 00:33:05
기사수정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가정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며 다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민속문화 축제인 ‘제17회 정월대보름 영도달맞이축제’가 3월 5일 국립해양박물관 옆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지에서 김무성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민 화합 한마당 축제로 펼쳐진다.
 정월대보름 영도달맞이 축제는 일년 가운데 달이 가장 크고 밝은 정월대보름날을 맞아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갈대, 솔가지 등으로 만든 대형달집을 태우면서 한 해 동안의 액운을 없애고 풍요와 복을 기원함으로써 가정의 안녕과 건강을 다지고 내 고장 영도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우리민족의 소중한 세시풍속을 계승하는 행사다.
영도달맞이축제추진위원회(회장 박차현)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낮 12시부터 (사)부산민속연 보존회의 줄연 공연과 민속놀이 체험마당, 민속놀이 경연이 펼쳐진다.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우리의 민속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관내 11개 동 주민센터가 참여하는 민속놀이 경연대회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4개 종목을 각 종목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4종목 합산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로 주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본 행사는 오후 4시 30분 함지골 풍물패의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앞풀이 소리, 월령기원제, 지신밟기, 달집점화, 축하공연, 강강술래, 불꽃쇼 및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소원을 빌고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월령기원제는 오후 5시 40분부터 6시까지 박차현 위원장의 집례로 진행되고, 달집점화는 50명의 점화자들이 달집 둘레에 도열한 뒤 불을 채취하는 의식을 거쳐 점화자들의 점화봉에 횃불을 차례대로 붙인 후 일제히 점화한다.
특히 이날 참가주민들은 밑면 직경 9m, 높이 8m의 대형달집을 태우며 손에 손을 잡고 행복영도의 번영을 기원하는 강강술래를 연출함으로써 또 하나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삼1동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의 화합 및 공동체 의식 함양과 더불어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영도달맞이축제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3-03 00:33:0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