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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D-365 - 생명의 그릇 '옹기' 환경·생태의 상징으로 -
  • 기사등록 2008-10-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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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2009년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옹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9일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광역시 승격 후 첫 국제행사인 ‘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생명의 그릇-옹기(부제 세계 속의 옹기 멋, 한국의 옹기 맛)’를 주제로 2009년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31일간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과 울주군 온양읍 고산리 외고산옹기마을, 2곳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2009 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열릴 외고산 옹기마을은 우리나라 옹기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옹기집산지로, 현재 40여명의 장인들이 현대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옹기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06년 7월 정부가 옹기를 ‘100대 민족문화의 상징’으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2006년 11월 국내 최대 옹기 집성촌인 ‘외고산 옹기마을’을 문화관광 자원화하기로 하고 이를 제4차 울산권 관광 개발계획(2007~2011년)에 반영했다.

울산시는 이후 2007년 3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본구상이 마련됐고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올 1월 재단법인을 설립, 엑스포 행사를 본격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한국관광공사 등 11개 기관 단체가 공식 후원하는 옹기엑스포는 공식행사, 부대행사, 연계행사, 주제행사, 학술행사, 특별행사, 상설행사, 시가지 행사로 나눠 옹기퍼레이드, 세계 질그릇 문화전, 세계전통발효음식전, 국제 질그릇 학술대회, 세계 대학생 질그릇 캠프, 항아리환경조형물 국제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생활관, 과학관, 산업관, 예술관, 체험관, 영상관으로 독립공간을 구성하고 발효식품과 문학, 울산지역문화축제와 다양한 전통놀이 문화를 접목시켜 문화가 숨쉬는 살기 좋은 울산의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적 관심사인 참살이(wellbeing), LOHAS(Life of health and sustainablity), 환경·생태, 그리고 독자적인 과학기술이 접목된 전통옹기문화를 울산광역시가 국내 최초로 지역특성화 발전전략으로 통합기획, 추진한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조직위는 전 세계 40여 개국, 13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포털사이트, 언론 등 다양한 정보매체를 활용, 엑스포 알리기에 나서고 있으며 해외홍보의 경우 8개국, 10개 도시에 이르는 국제자매도시와 울산연고기업 해외지사 등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홍보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009 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국제적으로 한국옹기의 위상을 세우고 우리나라 옹기문화의 역량을 과시할 수 있는 뜻 깊은 국제행사이자, 국내에서는 옹기문화의 확산과 수요창출에 기여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1,447억2800만원의 생산가치와 2,925명의 고용인원, 262억600만원의 소득과 495억1,200만원에 달하는 부가가치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전통옹기의 미적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전국에, 나아가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옹기문화의 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국제관광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데 이음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울산이 친환경, 문화산업도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제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원회 장세창 사무총장은 “민족고유의 생활그릇인 옹기의 우수성과 울산이 전통문화를 살리는 발원지임을 세계에 부각시킬 것”이라며 “옹기엑스포를 통해 옹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 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설치돼 이날(9일) 공식 출범한 (재)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행사장 운영관리, 문화예술행사 및 부대행사 추진 등의 일을 맡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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