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는 2월 4일 구청 현관 로비에서 어윤태 구청장과 한영현 구의회 의장, 구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가족친화 우수기관’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통해 ‘인간이 존중되는 행복도시’를 만든다.
영도구는 2월 4일 오전 구청 현관 로비에서 어윤태 구청장과 한영현 구의회 의장, 여성단체, 유관기관, 구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여성친화도시?가족친화 우수기관’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구가 누구나 살고 싶은 여성친화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여성가족부로부터 ‘2014년 여성화도시’로 지정되고, ‘가족친화 우수기관’인증을 획득한 것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친화도시란 여성의 창의적이고 섬세한 에너지를 구정 전반에 접목시켜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도시를 말하며,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주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의미하며 영도구는 2019년까지 5년간 인증을 받았다. 
또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제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공공기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에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ㆍ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저출산ㆍ고령화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8년 기업 중심으로 시작한 후 공공기관으로 확대, 현재 956개사가 인증되었으며 우리구도 지난해 12월 19일자로 3년간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도구는 여성ㆍ가족친화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그 어느 지자체보다 다양하고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의 위원회 참여율 40%를 목표로 적극적인 위촉활동과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구성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사항 및 성 평등 정책, 성별영향분석평가 심사 등의 역할을 추진하고 있다.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도 전 직원 593명 중 403명이 이수(68%)함으로써 양성이 평등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였고, 특히 5급 이상 관리직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영도구청 복지사업과 여성보육계 직원 7명을 전담인력으로 배치해 계획수립, 조례제정, 교육,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부여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 ‘성평등 기본조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잇달아 제정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영도구청사 곳곳에는 모유 수유실, 고객 쉼터, 문화공연장, 유아놀이방, 임신ㆍ출산ㆍ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여성취업 상담실, 사회적 기업 ‘카페 에또와’ 등 여성ㆍ가족친화적인 시설이 마련돼 있다.
영도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일?가정 양립 및 돌봄의 사회적 분담 강화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및 ‘다문화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다문화가정의 사회정착 지원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공공형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와 셉테드 마을 조성을 통해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 6년 연속 로하스 인증도시에 걸맞게 EM제품 활성화와 ECO-GREEN CITY 등 자연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녹색도시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인적자원 개발을 통해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배움과 나눔의 문화 확산 및 참여형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여성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윤태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와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만큼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도시라는 반증”이라면서 “여성의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여성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양성평등이 이뤄지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영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