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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7일 오후 3시 태화강 생태공원 현장(태화교회 앞)에서 박맹우 시장,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생태공원 2단계 조성사업 실시설계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태화강 생태공원 2단계 사업은 중구 태화동 일원(명정천~용금소) 면적 20만2834㎡ 규모로 제방공사(5만1434㎡), 공원조성(11만4,100㎡), 대숲 확대(3만7,300㎡) 등 태화들 전체에 대한 기본계획에 맞추어 강변도로를 현재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약 7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 생태공원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제방의 둑마루를 활용한 벚꽃 산책로가 설치된다.

또한 생태공원의 중심으로 흐르는 실개천 약 1.1km를 다양한 수생 식물과 여울, 물놀이장(1만9000㎡),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도입하여 시민들이 자연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실개천 주변의 낮은 구렁지는 경관과 녹음을 고려한 수목 식재(팽나무 등 4종 200주)와 사계절 꽃단지(붓꽃 등 21종 91만8100본) 등이 조성되고, 홍수시 물길을 고려하여 넓고 완만한 자연형 언덕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존의 십리대숲을 확대 복원(3만7300㎡)하고, 대숲 주변에는 습지형 호소, 대숲 생태원(1만700㎡), 곤충 서식지(4700㎡)를 조성하여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십리대밭 주변에 야외무대(1만2,500㎡, 수용인원 8,000명)를 조성,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10만 시민들이 도심속 실개천에서 발 담그고 즐기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로서 생태도시 울산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중구 태화동 십리대숲 일원 총 53만1,319㎡중 1단계(기조성 8만9,139㎡), 2단계(20만2,834㎡)로 구분, 추진되며 나머지(23만9,166㎡)는 현상태로 유지하면서 사계절 초화류 등이 식재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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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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