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던 국가보훈처는 이미 국가유공자에 대한 물질적, 정신적 예우와 함께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하고 UN참전국과 보훈외교를 강화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 왔다. 그리고 그 박차를 가하기 위해 더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자 한다
우선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6.25전쟁 65주년 상기 및 계기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국권상실 및 국가의 소중함을 상기하고 분단과 전쟁발발의 원인을 알리는 한편 국외 독립운동 유적 보존 및 사료 발굴을 통해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6·25참전 미등록자 발굴 보상과 사망자 안장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분위기를 확산시켜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시켜 나갈 것이다.
그리고 국가를 위한 공헌에 부응하는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상금을 사회지표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상하고,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고령이면서 복합적인 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복지지원으로써 보훈복지인력을 증원 및 의료복지 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울러 나라사랑교육을 통하여 정전협정과 한미 군사적 보장장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북한의 대남전략df 국민에게 올바로 알려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국민통합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민 모두가 통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하나 된 마음을 갖게 된다면 통일의 기반이 거의 다 구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성숙한 시민 의식을 통해 남한 내부의 내적 통합을 이룰 때 비로소 북한도 포용할 수 있는 통일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가 광복과 분단 70년인 만큼 남북관계에서 지워지지 않을 이정표를 세울 때가 되었고, 또한 우리에게는 분단된 국토를 통일하고 분열된 민족을 통합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 있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분들의 헌신을 이어받아 2015년을 평화통일의 기반을 이룩하는 해로 만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