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영찬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쌍용자동차(주)에서 제작ㆍ판매한 승용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2005년 6월 1일부터 2010년 11월 17일 사이에 제작된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등 4개 차종 총 112,920대이다.
이번 리콜은 볼조인트 가 이탈되거나 파손되는 결함이 발견되어 정상적인 주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바퀴 비틀림 또는 바퀴 잠김 현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볼조인트가 자동차 바퀴가 주행 상황에 따라 상하 및 회전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차체에 연결된 부품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4년 12월 26일부터 쌍용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전·후륜 좌우 볼조인트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자동차의 현가장치 방식에 따라 일부 차종은 후륜 볼조인트까지 교환 가능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쌍용자동차(주)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쌍용자동차(주) (080-500-5582)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2013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