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영찬기자]
'푸조 토탈 팀’은 다카르 랠리 대회 통산 17회의 놀라운 우승 기록을 자랑하는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세 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됐다. 다카르 랠리 바이크와 자동차 부문 통산 11회 우승에 빛나는 스테판 피터한센(Stephane Peterhansel)을 비롯해 2010 다카르 랠리 챔피언인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 다카르 랠리 바이크 부문 5차례 우승을 차지한 시릴 디프리(Cyril Despres)가 함께 2015 다카르 랠리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푸조는 1987년에 205 터보16(205 T16 Grand Raid),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405 터보16(405 T16 Grand Raid) 모델로 다카르 랠리 대회에 참가해 4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번 2015 다카르 랠리에서 푸조는 1990년 대회 이후 25년 만의 도전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예정이다.
‘다카르 랠리’는 사막과 늪지 등의 코스로 이루어져 레이스 중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죽음의 랠리로 알려져 있다. 1979년 12월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까지 1만 Km에 이르는 거리를 완주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2009년 대회부터는 안전 등의 문제로 대륙을 이동해 남미에서 열리고 있다. 자동차와 2륜 오토바이, 트럭, 4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가지의 이동차가 대회에 참가하며, 튜닝과 비튜닝을 구분 지어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2015 다카르 랠리는 1월 4일부터 약 2주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출발해서 칠레와 볼리비아 전역을 넘나들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