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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박성민기자]



일본 영화사의 두 거장을 새롭게 재평가 하는 귀중한 기획전 ‘미지의 일본 거장전 I : 시미즈 히로시 & 야마나카 사다오’가 12월 10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1930년대 일본 스튜디오 영화 전성기를 대표했던 오즈 야스지로와 미조구치 겐지가 자신들을 능가하는 동시대 거장으로 칭송했던 ‘시미즈 히로시’와 단 3편의 영화를 남기고 요절한 천재 감독 ‘야마나카 사다오’의 영화세계를 살펴보게 될 이번 기획전에서는 초기 일본 영화들에 대한 놀라운 발견과 그에 따른 탐구에 집중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두 거장들의 주요작품들을 집중 소개한다. 시미즈 히로시의 무성 영화 <항구의 일본 소녀들>(1933), <도쿄의 영웅>(1935)과 당시의 시대적 자화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아리가토 씨>(1936), <스타 플레이어>(1937), <바람 속의 아이들>(1937) 등 그의 대표작 9편이 소개된다.

 

또한 현존하는 단 세 편의 야마나카 사다오 작품 <백만 냥의 항아리>(1935), <고우치야마 소>(1936), <인정 종이풍선>(1937)도 모두 상영된다. 

 

1930년대의 일본 영화들을 통해 새롭고 놀라운 영화세계를 경험하게 될 이번 기획전은 12월 10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월요일은 상영 없음)이다. 임재철 평론가의 <아리가토 씨> 특별 강연과 박인호 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시간도 마련돼 있다. 상세 일정 등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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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9 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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