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및「동법 시행령」의 시행(08. 3. 22)에 따라 금융 중심지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9월 30일 오전 10시 부산시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국제금융도시 추진위원회가 발족된다.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 지정받기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식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김정훈(한나라당), 조경태(민주당) 국회의원과 시의원, 학계, 경제․금융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기관장 30여명이 참여해 대정부 설득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한 부산 금융 중심지 개발계획안에는 문현혁신지구와 북항재개발지구 일원 49만평으로 하고 금융 중심지 비전으로 부산지역 특화산업인 “해양 및 파생금융 육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도시 추진센터를 설립, 금융전문가를 채용해 현재 운영 중에 있는데, 지난 9월 8일 금융 중심지 추진 T/F팀을 구성해 대정부 및 대 시민 역량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월 13일에는 국제금융 중심지 세미나를 서울조선호텔에서 개최해 부산금융 중심지 지정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은 국제적인 금융 중심지로의 발전 가능성, 국민경제 및 지역경제의 효율화․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 등을 고려해 복수의 지역을 금융 중심지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금융 중심지로 지정될 경우, 정부가 그 지역에 대해 금융 중심지 조성에 필요한 기반시설 및 경영․환경 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며 현재, 금융 중심지 후보지로 서울, 부산, 인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산이 금융 중심지로 지정되면 문현금융단지 개발사업과 금융관련 공공이전 등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국제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