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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투자유치단 북미지역 나서 - 조선산업을 비롯한 기계, 로봇, 지능형 홈, 생물산업등 4대전략산업 기대-
  • 기사등록 2007-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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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도 투자유치단이 22일부터 5월 2일까지 9박11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메릴랜드주 일원을 예정대로 방문길에 올랐다.

김 지사와 엄용수 밀양시장, 강성준 도 경제통상국장 등 모두 18명으로 이뤄진 투자유치단은 먼저 뉴욕주를 방문해 밀양시에서 추진 중인 영어도시 국제학교의 교육과정 도입과 영어도시 내 자원봉사자로 근무할 현지 퇴직자 파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 투자유치단이 뉴욕주에서 협력 방안을 타진할 밀양 영어도시는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의 4배 규모로 초.중.고 과정의 국제학교와 영어마을 외에도 각종 휴양시설과 상업시설을 함께 조성, 부모와 자녀가 생활하는 주거형 아파트를 갖춘 자족형 미니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경남도내 프로젝트사업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금융투자관계자를 초청, 경남의 주요 대규모 프로젝트는 물론 SOC 등 많은 자본의 투자가 요구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대규모 외국자본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도내 대형프로젝트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의향을 밝힌 투자사 CEO와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 회사의 재무상태와 투자여력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도 투자유치단은 또 뉴욕과 메릴랜드주에서 경남지역 주요 프로젝트 투자에 관심이 많은 금융계 관계자들을 초청,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김 지사는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와 만나 첨단산업과 의료, 교육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양측 공립병원간 교류 프로그램 추진과 교육청간 연수사업, 현지 바이오산업 전문가 활용 방안 등을 모색키로 했다.

매릴랜드주는 항공, 의료, 바이오 등의 첨단산업이 발달된 도시로서 1991년부터 경상남도와 자매결연을 통해 정부간 인적교류활동을 계속해 왔으며, 경남도가 추진하는 조선산업을 비롯한 기계산업, 로봇산업, 지능형 홈산업, 생물산업등 4대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도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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