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창민기자]
군은 금번 경남도의 무상급식 예산에 대해서는 시?군에서도 많은 재정적 부담을 안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남도에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경우 농촌지역 군 단위 자치단체의 재정이 좋지 않아 도비 부담없이 예산을 편성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 군수는 합천군이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게 된 배경은 지난 2002년 합천군종합계획 수립시 주민설문조사 결과 인구감소의 주 원인이 교육여건 열악에 있었다면서, 이후 2005년 8월 합천군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06년부터 식품비를 지원하였으며, 2009년에는 전국 최초로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였다고 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경남도 계획에 의거 도 및 시?군, 교육청 간 재원분담률에 의거 보다 질 좋은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도의 재정지원이 없으면 열악한 재정여건상 학교 무상급식에 차질이 발생될 것이며, 이는 고스란히 학부모 부담으로 작용할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