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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창민기자]



합천군은 4일 경남도의 학교 무상급식비 지원과 관련하여 급식비가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감사를 하겠다는 경남도의 감사방침에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도 교육청은 감사 수용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무상급식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나타냈다. 

 

군은 금번 경남도의 무상급식 예산에 대해서는 시?군에서도 많은 재정적 부담을 안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남도에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경우 농촌지역 군 단위 자치단체의 재정이 좋지 않아 도비 부담없이 예산을 편성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 군수는 합천군이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게 된 배경은 지난 2002년 합천군종합계획 수립시 주민설문조사 결과 인구감소의 주 원인이 교육여건 열악에 있었다면서, 이후 2005년 8월 합천군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06년부터 식품비를 지원하였으며, 2009년에는 전국 최초로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였다고 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경남도 계획에 의거 도 및 시?군, 교육청 간 재원분담률에 의거 보다 질 좋은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도의 재정지원이 없으면 열악한 재정여건상 학교 무상급식에 차질이 발생될 것이며, 이는 고스란히 학부모 부담으로 작용할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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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05 15: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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