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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조재환기자]



14년 9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18.1% 증가하였다. 화학·고무·플라스틱을 비롯한 제조업 창업이 증가하였고, 부동산 임대업, 각종 전문 서비스업 창업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그러나 전월의 365개체 대비 10.7%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이는 추석연휴로 등기가능일수가 줄었고, 통신기기 판매업 창업심리 위축에 따른 유통업 신설법인 감소, 해운업, 여객운송에 대한 수요 감소로 운수업 관련 창업여건이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분석하면, 제조업이 82개체로 가장 많았다. 제조업은 전년동월의 57개체 대비 43.9% 증가한 82개체로 집계되었다. 세부업종별로 보면, 화학·고무·플라스틱이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 안정으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기계·금속·철강·전자전기는 강서구 산업단지내 조선기자재, 전자전기 제조업 법인신설이 늘었다.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13.4% 증가한 76개체로 부동산 및 장비 임대업’에서 해운대구, 부산진구 일원의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중개업은 늘었지만, 운송장비를 비롯한 각종 임대업은 부진하였다.

한편, ‘기타 서비스업’에서는 교육, 컨설팅 등 각종 전문 서비스업과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 등이 증가하였다.


유통업은 전년동월과 동일한 69개체로 집계되었다. 농산물을 비롯한 식자재 유통업 법인 신설은 증가하였으나, ‘단말기(휴대전화)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예정으로 통신기기 판매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판매업 창업이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업은 수직증축 허용을 비롯한 부동산경기 부양 정책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테리어 시공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 신설이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20.9% 증가한 52개체를 기록했다.


운수업은 전년동월대비 12.5% 감소한 14개체로 집계되었는데, 내수경기 침체로 여객 및 화물 운송업 창업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도 물류업황 회복 지연에 따라 부진하였다.

정보통신업은 게임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창업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27.3% 증가한 14개체를 나타냈다.


자본금 규모별로 분석하면, 소규모 창업(자본금 1억원 미만) 비중은 전년동월의 69.9% 대비 3.1%p 하락한 6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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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9 1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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