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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창민기자]



부산시는 금정구, 러브부산운동본부와 함께 70년대 정책이주지로 형성된 금정구 희망오차마을과 결연을 맺고 마을활성화 사업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금정구 서1동 희망오차마을은 충무동 등 시내 고지대 철거민을 위한 70년대 정책이주지로 조성돼 낙후되어 왔으나, 2011년부터 공동체를 형성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 해오고 있다. 지난 4월 부산시에서 시행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면서 1,400여만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에 나서 지금은 부산의 대표적인 마을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러브부산운동본부는 10월 25일 서동 소재 동진경로당에서 마을어르신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잔치를 개최한다. 이어 10월 26일에는 서1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및 이·미용봉사를 실시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왕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주민 공간인 희망카페 조성사업도 10월 31일까지 추진한다.


러브부산운동본부는 지난 2009년부터 5천600여 명의 저소득층에게 총 9억 2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제6회 부산시 사회공헌장’ 베풂 부문 으뜸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시와 금정구는 지난 1월 낙후마을조사를 통해 희망오차마을을 발굴하여 그동안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비 1,400만 원, 안전시설 설치 및 화단녹지조성사업으로 8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두 기관은 러브부산운동본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러브부산운동본부를 시작으로 지역의 많은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마을공동체와의 결연을 추진해 민·관이 함께하는 ‘더불어 모두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며, 마을관리사무소, 복합커뮤니티 조성 등 60만호 노후단독주택지에 대한 지원시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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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3 13: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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