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조재환기자]
14년 신규투자 1조원 돌파 시점은 9월 10일 경으로 추정되며, ‘12년 11월, 13년 10월과 비교하여 각각 2개월?1개월씩 단축되었으며, 이는 벤처펀드가 신속하게 기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로 연결시키는 모험자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증거로 평가했다.
초기기업 투자가 중?후기 단계 기업에 비해 고위험 군에 속하여 투자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고, 업체당 투자금 규모도 크게 차이남에도 불구하고 초기기업 투자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업종별 투자로 보면 생명공학(의약, 바이오 등), 컨텐츠(영화, 컨텐츠 등)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8%p, 3.3%p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모바일, IT 등) 및 일반제조업 비중은 감소하였다.
최근 벤처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일반적으로 연말에 투자가 증가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금년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1.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아울러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현재 추세로 계속될 경우 금년 전체 벤처투자 대비 창업초기 투자의 비중과 규모는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정부는 이러한 벤처투자 추이를 감안하여, 투자금 회수가 활성화되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금년도에 2,0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3,000억원 수준까지 조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벤처펀드 출자 규모도 금년(5,400억원)에 비해 10% 이상 증액시킨 약 6,000억원으로 확대하여 벤처펀드 결성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