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상뉴스]영산대학교,GF4D 예술과 패션을 통해 장학기금 마련 - 저개발국 인재양성 위해,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뭉쳤다
  • 기사등록 2014-10-22 12:57:17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 영상뉴스/조재환기자]



전세계의 의식있는 패션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부산에 모인다. 국제전기통신(ITU) 전권회의의 부산개최를 기념하고, 패션과 문화예술을 통해 인재발굴과 양성, 경제적 발전 등을 위해 열리는 ‘국제 자선 예술 전시전(The GF4D Giving Back Art & Design 2014)’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영산대학교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해운대캠퍼스 M동 대강당과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UN 협력단체이자 세계패션자선 비영리단체인 GF4D(Global Fashion for Development), 마리티지(Maritage, Multi Cultural Art & Heritage)와 공동으로 컨퍼런스와 자선예술전시전, 갈라디너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저개발국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사회 단체들의 사회적 기여와 공헌활동을 유도하는 이번 대회의 총괄지휘자로는 영산대학교의 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이 맡아 진행했다.


GF4D는 UN의 MDG’s(새천년개발계획) “세계 빈곤퇴치와 경제개발 구현” 목표에 부합하여 패션관련 산업과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적인 인재발굴 및 양성 그리고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 비영리 자선단체이며, 마리티지(Maritage)는 세계 여성 예술?문화인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서 인재 교육과 여성인권보호 및 빈곤에서 벗어나 경제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된 단체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컨퍼런스와 전시&리셉션, 갈라디너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년마다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2014 부산ITU 전권회의의 주제인 “조화(Harmonization)”에 부합하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문화예술 행사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먼저, 컨퍼런스는 GF4D의 이념인 ‘패션문화 예술을 통한 세계발전’에 뜻을 함께하여, 국제사회 친선교류와 나눔교육을 통해, 세계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는 저개발국 인재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장학 프로그램과 다양한 국제행사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프리카 대학과의 교류와 학생들의 국제사회 진출에 대한 모델제시 등 거시적인 교육세계화 사업과 비전이 발표됐다.


컨퍼런스는 영산대 부구욱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국제기구(ADA, Advanced Development for Africa)의 쿰바 투레(Coumba Toure, ITU 사무총장 영부인) 대표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GF4D 산하의 심재진 지속경제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아시와와 연계한 아프리카 패션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루디 수리안토르(Maritage 설립자)氏가 융?복합적인 예술과 문화를 위해 설립된 마리티지(Maritage)의 목표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이밖에도 GF4D 자선위원회의 정희경 위원장과 장학위원회 김은숙 위원장, 패트리카(Patricia Nzolantima) 아프리카 의장과 GF4D 코리아의 백승철 회장이 문화플랫폼으로서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미와, 교육을 통한 사회기여와 교류증진 방안 등에 대해 고루 발표했다. 

22일 영산대 김태희 대외교류처장의 ‘영산대학교의 국제협력을 통한 국제사회 진출에 따른 방향제시’를 마지막으로 폐회하게 된다.


같은 시간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국제 자선 예술 전시전(Giving Back Art & Design)’은 여러 개성있는 패션과 예술의 장르들이 만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콜라보레이션 작품전으로 진행되며, 20개국 30여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멕시코의 대표 조각가인 로드리고 데라 시에라(Rodrigo De La Sierra)의 조각품 ‘Timo & Tea(남녀 조각상)’를 작품대상으로 삼고, 미술, 회화, 디지털 미디어,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입혀 선보였다.


사회적 기여에 앞장서는 20여개국의 30여명의 예술인, 패션인들이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에서 패션으로 이어지는 창조, 공동작업과 발전(Creating, Collaborating and Developing From Culture To Couture)”라는 주제 아래 국경없는 문화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끌어냈다.

이번 전시전은 패션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물을 만들고 전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은 저개발국 패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조성하여 환원한다.

이어지는 리셉션에서는 아프리카 국제기구(ADA)와 세계패션자선기구(GF4D), 영산대학교 학교법인 성심학원 간의 3자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3개 기관은 교환학생, 교수 등 인적 교류를 포함해, 공동연구 과제, 공동 세미나 및 행사개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협정에 참여하는 아프리카 국제기구(ADA)는 아프리카의 모자 보건 여건을 향상시켜 질병 부담을 줄이는 것 외에도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의 평등과 권익신장 등을 위해 활발하게 국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정부단체(NGO)이다. 한편, 리셉션에서는 탄자니아의 유명화가 핸드릭 리랑가(Handrick Lilanga)의 퍼포먼스도 마련되어 있어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10-22 12:57:1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