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무웅기자]
부산 서구가 문화관광야시장추진위원회·충무동골목시장과 함께 개최하는 세계 음식문화 야시장 축제가 그것으로 제7회 부산고등어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24~26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충무동골목시장 내 고등어거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프랑스·이탈리아·독일·베트남·우즈베키스탄·중국·네팔·인도·터키 등 세계 10여 개 국가의 전통음식들이 선보이는데 전문 요리사가 직접 요리를 하고 해당 국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부스 공간을 꾸미는 등 기존 다문화 음식 페스티벌과는 차별화된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또 각국 풍물시장을 만들어 다양한 풍물을 전시·판매하고, 페루 민속악기연주단 공연 등 이벤트도 마련해 세계의 음식과 풍물을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기존 막걸리골목 일부 가게가 참여하는 전통주막골도 운영되는데 막걸리에 고등어, 파전, 어묵 등으로 먹거리축제의 흥을 북돋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야시장을 이용하거나 고등어축제 전통시장 홍보관에서 배부하는 고등어쿠폰을 제시하면 고등어구이를 주는 경품 이벤트도 실시해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도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구에서는 충무동골목시장을 문화관광형 야시장으로 특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축제는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충무동골목시장을 문화관광형 야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전통시장 상권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