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무웅기자]
‘연합체험한마당’은 부산광역시박물관협의회 소속 14개 박물관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 모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부산지역의 국·공립, 사립, 대학박물관 등이 참여하며, 올해는 특히 2009년 개최 이후 가장 많은 14개 박물관이 참여한다.
우선,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우리 배 이야기 △우산에 그려보는 우리근대 △가야유물 만들기 △전통문양 목걸이 만들기 △와글와글 바다 속 생태계 △태극기 비누 만들기 △우가차카! 신비한 신석기 마을로 △우리가족 지킴이 장승꾸미기 △등불을 밝혀라 △전통한지로 제기 만들기 △녹색지구를 지켜라 △에코버튼 만들기 등 12개 기관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실내 행사로는 고대의 하이테크Ⅰ·Ⅱ, 투탕카멘의 비밀 영화가 소강당에서 상영되며, 교육실에서는 탁본실습 및 족자제작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그 밖에 시립박물관을 포함한 14개 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과 특별기획전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차례 선착순 현장접수를 받아 운영되며, 부스별로 20~25명 내외로 신청할 수 있다. 박물관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광역시박물관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의 박물관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개별 박물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하루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광역시박물관협의회는 2009년 6월 부산지역 국공립, 사립, 대학 박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 및 제도적 발전을 위해 2009년 구성됐다. 학술세미나 및 연합체험한마당, 체험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