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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윤소희기자]



부산시는 10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뽀로로도서관 인근에서 ‘2014 위?아?자 나눔장터’가 열린다고 밝혔다. 위·아·자 나눔장터의 명칭은 위스타트 운동의 ‘위’, 아름다운가게의 ‘아’, 그리고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원천인 자원봉사의 ‘자’를 따서 지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대전 등 3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나눔장터로, 중앙일보와 아름다운 가게, 위스타트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행사는 ‘더워지는 지구, 나눔으로 시원하게’을 주제로 재활용품 판매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축제로 진행된다. 한편, 위스타트 운동은 ‘우리(We) 모두가 나서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복지(Welfare)와 교육(Education)을 제공하여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을 시작(Start)하자’는 운동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50여 기업과 단체를 포함 300개 시민장터가 운영되며, 6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회저명인사들이 기부한 물건의 현장 경매, 재활용 나눔을 주제로 한 체험이벤트,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가족신문만들기, 위스타트운동 소개, 환경과 나눔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나눔장터 개장식은 오전 11시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최훈 중앙일보 편집국장, 박성환 아름다운가게 부산·울산공동대표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개장식은 내빈소개, 환영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저명인사가 기증한 물품을 경매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 단체는 판매수익금의 전체를, 개인 참가자는 수익금의 50%를 저소득층 어린이돕기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지역 위·아·자 나눔장터에 얻은 수익금 2천여만 원은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보수 사업에 사용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재사용·환경·나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당인 위·아·자 나눔장터로 우리 부산의 역사를 간직한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장하게 돼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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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5 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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