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무웅기자]
황 작가는 1962년 <사상계> 신인상 공모에 입선되면서 문단에 발을 들인 후 <객지> <한씨연대기> <삼포가는 길> <장길산>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등 화제작을 잇달아 발표해 한국 문학의 살아 있는 역사, 우리시대의 최고 이야기꾼으로 불리고 있다.
베트남 전쟁 참전, 평양방문과 그로 인한 수감생활 등 온몸으로 근현대하를 겪어온 그는 북콘서트에서 ‘인생의 길에서 소설가을 말한다’를 주제로 현대사회에서의 소설의 역할과 소설가의 삶에 대해 진솔한 생각과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북콘서트는 ‘북구도서관 후원회’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얼터너티브 국악 그룹 초아의 퓨전국악 공연과 황석영 작가 집필 도서를 추첨하여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행사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가을 오후 뜻 깊은 독서문화의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