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악방송, 구례향제줄풍류 향연 열어 - 10월 18일, 전남 구례 운조루에서 오후 3시 개최
  • 기사등록 2014-10-13 16:58:20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윤소희기자]



국악방송의 개최로 남도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구례향제줄풍류보존회의 공개행사 <구례향제줄풍류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구례향제줄풍류 공개행사>는 중요민속자료 제8호이자, 우리나라 3대 길지(吉地) 중 하나인 전라남도 구례군 고택 ‘운조루’에서 열려, 풍류음악의 깊은 선율을 더욱 세심히 감상 할 수 있을 예정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3-1호 <구례향제줄풍류>는 전라남도 구례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上)’을 말하고, 거문고를 중심으로 단소, 대금, 피리, 가야금, 해금, 양금, 장고가 하나씩 편성되어 연주되는 ‘방중악(房中樂)’이며, 흔히 풍류라고 한다.


이번 공연 <구례향제줄풍류 향연>에선 <구례향제줄풍류>의 첫째곡조인 ‘본영산’과 ‘중령산’ 연주를 시작으로, ‘세령산’과 ‘세령산’에서 가락을 덜어냈나는 곡의 뜻을 지닌 ‘가락제지’, ‘상현도드리’가 연주되고, 청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악곡인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이 공연된다. 이어 선보이는 ‘별곡’은 풍류의 가장 마지막 부문에 연주되는 곡으로, 남도 민속 선율인 굿거리가 흥겹게 연주되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이철호 구례향제줄풍류보존회 회장은 “예(禮)를 구하는 구례의 풍류로서, 선현의 말씀과 같이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구례향제줄풍류>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라며 이번 공개행사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는 국악방송이 인터넷TV, 스마프폰 앱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할 뿐 아니라, 영상미를 최대한 살려 자료화시킬 계획이며, 광주국악방송에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 관객 5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 왕복교통 등 관람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10-13 16:58:2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