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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역사가 숨쉬는 동래향교에서 우리 춤과 소리를 만나다
  • 기사등록 2014-10-10 18: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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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조재환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조선시대 부산의 행정과 문화 중심지였던 동래구 명륜동에 위치한 동래향교에서 기로연(耆老宴)에 참석하여 공연을 개최한다.


동래향교는 1605년(선조 38) 중건하고 1812년(순조 12) 이건한 조선시대 향교이다. 이번 기로연은 동래향교가 경로사상과 민속문화를 전승하고 지역 유림과 주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넓히기 위하여 동래구청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행사이다. 조선시대에는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기로연을 베풀었다.


국립부산국악원의 공연은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과거 유생들이 글을 배우고 익혔던 명륜당(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8호)의 앞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궁중 무용 <춘앵전>을 비롯해서 가야금병창 <수궁가 中고고천변, 꽃타령, 풍년놀이>, 가곡 <반우반계 ‘편락’, 계면 ‘편수대엽’>, <사랑가춤>, <사물놀이>를 공연할 예정이다.


가을의 햇살 아래 역사의 숨결이 깃든 향교 마당에서 우리 춤과 소리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석무료이며 모든 연령 관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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