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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동래읍성역사축제 3일간 ‘장영실 천체과학 축제’ 마련
  • 기사등록 2014-10-08 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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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박성민기자]


과거와 현재의 천체과학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천체과학 축제가 마련된다.


부산 동래구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10~12일까지 3일간 장영실과학동산에서 ‘장영실 천체과학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장영실 천체과학축제가 다양하고 알찬 콘텐츠에 비해 당일 행사로 끝난 아쉬움을 감안해 3일 동안 열리는 동래읍성역사축제와 병행하기로 한 것이다.


첫날인 10일은 오후 1시 장영실 과학동산에 설치된 ‘혼천의’ ‘앙부일구’ 등 우리의 고천문기기 10여 종에 대한 해설을 시작으로, 천문돔 ‘스텔라리움’(천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 북두칠성 등 다양한 별자리를 살펴본 뒤 밤 9시 부터는 천체 망원경 ‘돔 소니언’을 활용해 화성, 금성 등의 주요 행성과 달의 모습을 살펴보는 천체관찰을 해 본다.


11~12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상들의 지혜를 담은 24절기를 설명한 미니북 제작과 자석을 이용해 맴돌이 현상을 알아보는 UFO무한돌이, 플라스틱과 공기의 압력을 이용한 에어로켓, 빛의 원리를 이용한 야광팔찌 만들기 등 총14회의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부산과기협은 이번 행사를 위해 에어돔과 천체망원경 6대(굴절 4, 반사2)와 돕소니언 1대, 천체관측 쌍안경 1대 등을 장영실과학동산에 설치한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부산과기협 소속 과학문화해설사들의 도움과 설명으로 천체망원경 등을 통해 은하 속의 다양한 별자리 위치와 달 표면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과학동산에서 미래과학의 꿈도 키우고, 동래 특유의 역사교육형 체험축제인 ‘동래읍성역사축제’ 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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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8 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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