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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를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개발 - 민간사업자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모 -
  • 기사등록 2008-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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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사면이 바다인 영도를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태종대와 중리산 일대를 대상지역으로 민간사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영도구와 공동으로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태종대(1,793천㎡)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중리산(1,195천㎡)과 공유수면(647천㎡) 일대 총 4,075천㎡를 대상지역으로 차별화된 체류형 해양레포츠 등 해양관광시설을 자유롭게 구상해 세계수준의 종합 해양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디어 공모기간은 2008년 9월 1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이며, 제안서는 2009년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접수받게 되며, 응모자격은 실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인(설립예정 법인 포함) 또는 2개 이상 법인 컨소시엄이다.

접수된 제안서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평가해 내년 2월 중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며, 민간사업후보자로 선정되면 본 사업을 정식 제안할 수 있는 사업 제안권을 부여하게 된다.

공모 참여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는 9월 19일 오후 2시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 및 영도구 홈페이지(http//www.yeongdo.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2007년 12월「영도발전 비전 2020」과 전문가 그룹의 자문,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추진되는 것으로, 2011년 남․북항 대교개통, 동삼동 크루즈 부두 활성화, 태종대 인근 군부대 이전 등 태종대를 중심으로 영도지역이 남부권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될 수 있는 관광 “블루오션”인 바다를 활용, 부족한 해양 관광자원 개발을 기존 관광지와 연계해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부산시는 2003년을 정점으로 관광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태종대유원지의 관광시설 개선을 위해 기존 곤포의 집(2,211㎡)과 舊 자유랜드 부지(18,650㎡)를 재개발하는 방안도 포함하도록 했다.

한편, 부산시와 영도구는 친환경 해양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전문가, 관련기관 단체, 주민 등 기존 자문회의를 확대해 태종대 일대의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이 잘 유지되는 방향으로 시와 영도구의 홈페이지를 통해 폭넓은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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