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윤소희기자]

 


부산소방안전본부에서는 9. 29일 11시경 해운대구 우동 소재 벡스코에서 소방, 경호안전통제단, 국정원, 경찰, 군 등 39개 기관, 78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부산에서 개최하는 10월 ITU전권회의와 12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행사 테러대비는 물론이고,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시스템 체계 확립의 과도기적인 시점에서 긴급구조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종합훈련이다.

훈련에 동원된 각 기관의 자원들은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소방본부장?소방서장의 현장지휘에 따라 긴급구조대응계획에 의한 긴급구조 대응절차, 대응기술 등을 숙달하게 된다.


이번 훈련의 중점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상황발생 초기 긴급구조 대응역량의 획기적 강화이다.
상황발생시 정확한 상황분석과 판단 그리고 유관기관으로의 신속한 상황전파,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가용 자원을 조기 집중 동원하게 된다.

둘째, 긴급구조를 위해 동원된 민?관?군 통합자원에 대한 긴급 구조통제단장인 소방안전본부장?소방서장의 현장통제관 역할 확립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현장의 긴급구조지휘권 강화 요구에 따라 관련 법령에 근거한 지휘?조정?통제기능을 재점검한다. 이를 위해 현장지휘소를 중심으로 재난정보 실시간 공유, 역할과 기능분담, 강력한 현장통제가 실시된다.

셋째, 많은 중사상자 발생 시 응급처치 및 환자이송 등 현장응급 의료체계 확립이다.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와 같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사고 현장의 현장응급의료소 가동, 지역 응급의료센터 등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하여 환자의 중증도 분류와 응급처치, 적정 병원 분산이송을 숙달하게 된다.


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에 참가한 기관들이 공동으로 훈련의 성과를 평가하여 수범사례를 발굴?전파하고 미흡한 부분은 긴급구조대응계획을 개정하여 보완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훈련에는 지난 9. 16(화) 언론단체에서 제정?발표한 「재난보도준칙」의 조기정착을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내 「대중정보센터」를 시범운영하여 재난현장 취재기자의 안전 확보 및 취재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재난현장의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로 국민이 올바른 재난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해운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실전과 같은 긴급구조훈련을 통해 재난대응기관과 지원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에서도 일사분란한 현장대응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09-25 13:28:3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