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조재환기자]
2014년 7월중 부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은행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4,173억원 → +7,783억원)된것으로 나타났다.
7월중 금융기관 여신은 은행 및 비은행이 모두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폭이 확대(+5,328억원 → +8,821억원)됐다.7월말 현재 전체 금융기관중 은행의 수신 비중(56.2%)은 전월에 비해 0.2%p 상승한 반면 여신 비중(81.5%)은 0.1%p 하락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 모두 증가폭이 확대(+1,428억원 → +6,125억원)됐다. 요구불예금은 일시적 자금 유입으로 보통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증가폭 크게 확대(+735억원→+4,092억원)된것으로 나타났다.저축성예금은 기업자유예금이 전월에 이어 감소하였으나 정기예금과 저축예금이 늘어나면서 증가규모가 확대(+539억원→+2,358억원)됐다.
시장성 수신 RP는 감소세가 지속된 데다 CD가 순상환되어 감소로 전환(+154억원→-326억원)되었다.
비은행 수신쪽은 신탁회사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신용협동기구 증가폭이 축소되고 자산운용사도 감소로 전환되어 증가규모가 축소(+2,745억원 → +1,658억원)됐다. 자산운용회사MMF는 반기말 인출자금이 재유입되어 증가로 전환되었으나 주식형펀드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환매규모가 늘어나면서 감소로 전환(+178억원 → -992억원)되었다. 신탁회사는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1,444억원 → +1,572억원)됐다.
상호저축은행은 감소폭이 축소(-574억원 → -299억원)됐으며 신용협동기구 상호금융(+841억원 → +279억원)은 증가규모가 축소된 반면 새마을금고(+724억원 → +833억원) 및 신용협동조합(+233억원 → +244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우체국예금은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102억원 → +15억원)되었다.
은행 여신은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증가규모가 확대(+3,834억원→+5,473억원)되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3,370억원→+1,826억원)되었으나 기업대출은 대기업 대출은 감소로 전환되었으나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733억원→+3,775억원)되었다.
비은행 여신은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모두 증가폭이 확대(+1,495억원→+3,348억원)된것으로 나타났다.
신탁회사(-104억원→+306억원)와 상호저축은행(-268억원→+398억원)이 증가로 전환되었고 상호금융(+709억원→+1,188억원)과 신용협동조합(+243억원→+685억원) 등 신용협동기구 증가폭도 확대됐다.
부산지역 신용보증기관 보증규모는 증가폭이 축소(+212억원→+191억원)됐다.
보증기관별로는 신용보증기금(+289억원→+283억원) 증가폭이 소폭 축소되고 기술보증기금(-70억원→-79억원) 및 부산신용보증재단(-8억원→-13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보증종류별로는 은행대출보증(+325억원→+208억원) 증가폭이 축소되고 비은행대출보증(-69억원→-12억원)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03억원→+85억원) 증가폭은 축소된 반면 운수업(+76억원→+93억원) 증가폭이 확대되고 도소매업(-115억원→-35억원)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기업 자금사정을 나타내는 BSI 7월중 기업자금사정 BSI*(90→93)는 전월대비 3p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조재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