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하경찰서는 주점종업원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 갈취 및 성폭행을 한 김모씨(33·좌동)를 검거해 수사중이다.
김씨는 지난 3월 14일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모텔에서 이전에 알게된 피해자 박모씨(여·46)에게 저녁을 산다고 유인한 뒤 같은날 오후 8시경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한 커피에 수면제를 넣어 마시게 했다.
또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박씨의 몸에서 금목걸이, 금팔찌등 총 1백55만원 상당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미 다른 죄목으로 부산구치소에 수감중인 김씨의 신병을 확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아 그 외 범죄사실이 없는지 계속 수사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