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나눔으로 하나되는 사상을 주제로 사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하고, 사상구와 부산은행, 사상라이온스클럽이 후원한다.

박람회 기념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 복지유공자 표창, 나눔 퍼포먼스, 재능나눔 부스, 도서벼룩시장 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나눔 퍼포먼스는‘아름다운 당신께 빨간 장미를’과 소망 품은 동전 밭 가꾸기, 길바닥 껌딱지를 아름답게로 꾸며진다.

나눔시책 참여업체를 방문해 장미 한 송이와 감사카드를 전달하여 후원자의 자긍심을 높여 후원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집 아동들과 박람회 참가자들이 가져온 저금통의 동전을 대형박스에 뿌려 소망 품은 동전 밭으로 가꾸며, 자원봉사자들이 붓과 물감으로 길바닥에 버려진 껌딱지 위에 예쁜 그림을 그려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도 한다.

아울러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이 스스로의 재능을 나눠주는 내가 재능왕 부스도 8개 운영한다. 한의사회와 법률홈닥터, LG전자봉사팀 등이 한방진료와 법률상담, 가전제품 수리 등을 해준다.

나눔 탑 쌓기(나눔충전소)도 진행되는데, 집안에 남는 생필품을 가져와 광장에 정성스레 쌓아두면 박람회가 끝난 뒤 사상구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나눠준다. 헌책을 교환할 수 있는 도서벼룩시장도 열리며, 도서판매 수익금은 교복나눔 1004운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나눔도시 사상을  나눔으로 하나 되는 사상으로 만들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