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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국제회의체 메트로폴리스(Metropolis)가 개최하는 메트로폴리스 어워드에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1위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트로폴리스는 인구 100만 이상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체 중 하나로 전 세계 135개 도시가 가입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서울 등 8개 도시가 가입(부산 ‘96.4.26) 돼 있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메트로폴리스 어워드에 올해는 부산을 비롯한 세계 33개 도시 44개의 프로젝트가 참가했다. 이중 부산시가 2010년부터 서민주거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 회복 등을 위해 시행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도시재생의 우수한 모델사업으로 평가돼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특히 민선6기 이후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주체를 시민중심형으로 전환하고 추진공간을 철도변 마을, 노후주거지 및 공단으로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시차원의 노력이 큰 도움이 됐다.
 

부산시는 그동안 시의 우수한 정책들이 국내 각종평가 및 공모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국제적인 평가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어 올해 2월 국제평가 응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상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응모를 시행했다.


이번 메트로폴리스 어워드의 수상은 부산시가 최초로 국제회의체 주관 국제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그 의의가 매우 높으며, 수상의 영광과 더불어 2만불의 시상금도 받게 된다. 시상식은 10월 8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되며, 11회 메트로폴리스 총회에서 직접 수상할 예정이다.


부산시 최기원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도시간 경쟁에서도 부산시가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며, 부산시의 우수한 정책들이 국제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정책의 국제평가 표준화 추진 및 해외공모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수상을 계기로 향후 메트로폴리스 총회를 부산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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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6 10: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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