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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부산 북구와 기장군을 대상으로 9월 11~13일간 보건응급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상재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총 400가구를 표본 추출한 후 해당지역의 보건소 조사요원 20명(2인 1조)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구별로 신체·정신적 건강피해와 위험요인의 현황 및 관련된 의료서비스의 수요와 이용력을 조사하고, 신속하게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보건소가 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한다.

보건응급조사는 집중호우, 태풍, 폭설, 한파 등 그 빈도와 강도가 점차 심해지는 기상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다.


사망자, 부상자, 이재민 규모 및 주택 침수, 파손 등 피해현황 중심의 기존 집계방식을 벗어나, 기상재해로 인해 발생 가능한 감염병, 외상, 만성질환, 정신질환 등 다양한 건강피해의 현황과 관련 의료서비스 수요를 측정하는 조사라는 의미가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재해 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보건응급조사의 시행을 점차 확대하여, 지역사회 보건소 중심의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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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5 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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