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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벽 - 가족의 응원, 환자의 다짐 메시지가 다른 환자에 희망을
  • 기사등록 2014-09-02 14: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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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환자와 보호자를 응원하는 희망메시지를 병원 곳곳에 부착해 환자들의 호응을 끌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남자화장실 거울에는 ‘아빠, 힘내요! 딸내미 시집가는 것도 보고 손주도 키워준다고 했잖아. 아부지만 믿고 있을게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있다.

바로 옆 여자화장실 거울에는 ‘누가 이기나 해보자. 나는 꼭 완쾌한다!’라는 의지의 메시지가 붙어 있다. 환자와 보호자 시점의 응원 메시지는 간절한 염원과 진정성을 담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더욱 와 닿는다.

 

간암 환자 김○○씨(49세)는 “화장실 거울의 메시지를 보고, 가족 생각이 났다. 간병하느라 힘들 가족들을 위해 얼른 나아 야겠다는 생각이 드니 힘이 난다.”며 감상을 밝혔다.
이번에 부착된 희망메시지들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운영한 ‘치유의 벽’(메모 벽)에 내원객들이 남긴 글 중 감동적인 글들을 선별되었다.

이수용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진료시간외에도 병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계속해서 응원을 보낼 수 있는 병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메시지 스티커를 제작했다. 환자분들의 암 치료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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