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이 한층 강화된다.
울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사업장 및 환경단속기관 휴무로 평상시 보다 환경관련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이 취약한 점을 감안해 폐수 무단방류 등 고질적인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추석 전후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9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19일간을 추석연휴 전, 추석연휴, 추석연휴 후 등 3단계로 구분하여 특별감시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중점감시 대상은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하천 및 공장밀집지역, 하수·분뇨 쓰레기 매립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적색업체 등이다.
시는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전단계인 8월 31일까지는 배출업소 자율점검 유도를 위해 390개 업체에 협조문을 발송하고 적색업체 및 폐수다량업소·악취유발업소 등에 대한 기획단속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배출업소 방문을 자제하고 주요하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간부 공무원이 환경기초시설 등을 현지 점검키로 했다.
추석 연휴전 단계인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등 오염 우심 하천 및 악취유발업소 주변 환경순찰을 강화하고 시 및 구·군에 연휴기간 중 상황실을 설치·운영, 환경오염 신고창구(☏128)의 24시간 운영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이 끝나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연휴기간 방지시설 가동 중단으로 환경관리가 취약해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활동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