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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부산을 찾다. -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국제여객터미널 신청사 현장 방문
  • 기사등록 2014-09-01 10: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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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이 임기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의 안내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의 선도사업이자 해륙교통의 관문으로서 국제적 수준을 갖춘 부산항 3,4부두 일원에 건립중인 국제여객터미널 신청사 현장방문을 지난 29일(금)했다.

이 장관은 전체 건축 연면적 93,932㎡, 8월 현재 공정율 85%로 진행되고 있는 5층 건물 국제여객터미널 신청사 현장을 둘러 본 후 해경특구 시범도입 예정지인 우암부두와 7부두가 훤히 바라다 보이는 옥상을 찾아 현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한류관광 열풍으로 최근 크루즈선 입항이 급증하고 있는 세계의 관문 부산바다를 배경으로 “이제 세월호 사고를 수습하느라 못 챙긴 해양수산 현안을 살필 때가 됐다. 가장 먼저 해양수도 부산의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왔다”며 부산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현재 부산항 물동량이 신항에 집적되면서 북항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해양경제특별구역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자금지원, 세제감면, 항만구역을 포함한 부지임대 혜택 제공 등 기존 경제자유구역의 기능 중복과 맞물리면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 장관은 “해경특구는 기존 유휴 부두시설을 잘 활용해서 항만. 물류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경제자유구역과 차별화되는 점을 강조하면 관계 부처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항 위기 돌파구를 위한 열정을 내비쳤다. 지난 3월 서용교 새누리당 국회의원(남구 을)이 해경특구법을 발의 했다.

 

이날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은 부산 사하구 구평동 해양플랜트.조선기자재 부품 제조업체 선보유니텍(대표 최금식)에서 송양호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박종수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이동형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 장창근 한진중공업 전무, 배재류 대우조선 해양 이사, 탁인주 NK 사장, 김강희 동화엔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제특구 관련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이견을 보이는 관계 부처를 설득해 이 제도가 도입 되도록 하겠다”며 진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동형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은 “해양플랜트 모듈은 적게는 100t, 많게는 1,000t에 달해 도로로 운반하기가 쉽지 않다. 영업에 어려움이 많다”며 “해경특구 도입으로 부두를 활용할 수 있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해양수산부는 기재부와 산자부가 제기한 이견 조율 및 산업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민관 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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