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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통시장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던 후끈 달아오르는 열기와 풀풀 날리는 먼지를 부산새벽시장에선 구경할 수 없게 되었다.

부산 사상구는 부산새벽시장에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환기시설 및 살수장치’를 설치하였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사업비 284백만 원을 들여 부산새벽시장에 환기시설 및 살수장치를 설치하였는데, 이 장치를 통해 더운 여름철 수시로 시장 통로 천장에서 바닥으로 물을 뿌려 체감온도를 4~5도 낮추고 데워진 탁한 공기를 외부로 빼내어 시장 내 더위와 먼지를 한꺼번에 줄이게 된다.

이 장치는 시장에서 일하는 상인들에게는 쾌적한 근무환경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인근 자치구에서 벤치마킹 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건립,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이 다시 찾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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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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