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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은 9월 2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소극장)에서 ‘화요공감무대’ 원로예술인 초청공연으로 아쟁의 대가 박대성선생의 <오동의 향기>를 개최한다.

박대성 선생은 아쟁산조의 창시자인 한일섭 제1세대 제자로 2009년 ‘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6호 박대성류 아쟁산조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오늘날 산조를 분위기에 따라 자유자재로 즉흥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 아주 드문 사람 중 한사람으로 음악적 표현뿐 아니라 활대를 다루는 방법이 섬세하고 독특하여 성음이 진부하지 않고 깨끗하면서도 깔끔하다.
또한 지난 3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성악단 정기공연 중 ‘산조합주’ 악곡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도를 맡아 주었으며 음악의 원형을 지키는 일과 꾸준한 제자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연내용은 독창적인 가락구성으로 박대성 명인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박대성류 아쟁 ‘짧은 산조‘>를 시작으로, 무속음악에 뿌리를 둔 즉흥 기악합주곡 양식의 음악 <아쟁시나위>, 현재 연주되는 가야금 산조 중 가장 긴산조인 <성금련류 가야금산조>, 비범한 거장다운 풍모가 느껴지는 <박대성류 아쟁 ‘긴산조‘>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박환영(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교수와 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6호 박대성류 아쟁산조 전수장학생 및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단원이 함께한다. 또한 중간 중간 대담 형식으로 박대성 선생의 삶속에 더욱 빛나는 소리 이야기를 들려주며 선생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위해 공연장인 예지당 앞 전시실 ‘더불어 국악’ 한편에 아쟁과 사진, 앨범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2014년도 화요공감무대 매월 첫 공연은 원로 예술인 초청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과 대담으로 진행되며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예인들, 그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가 함께한다. 이번 9월 박대성선생의 공연에 이어 10월 김온경(무용), 11월 신명숙(가야금)으로 원로 예술인의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전석 8,000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기초생활수급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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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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