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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앙상블 디토가 이번 달 27일 금정문화회관을 찾는다.
매년 완판을 기록 중인 앙상블 디토 공연의 이번 테마는 ‘그리하여, 밤’ 모두 밤을 품고 있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시작으로 뒤티와의 현악 4중주 ‘그리하여, 밤’과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이 그것.
비주얼 아트로 독특한 연출이 더해져 촛불(모차르트), 인상주의(뒤티외)에 이어 시적인 밤 (쇤베르크)을 표현하는 영상과 라이브 연주가 부산 밤바다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펼쳐낼 것이다.
특히 한국계 연주자 최초 2011 그래미상을 수상한 파커 콰르텟이 3년만에 컴백해 이번 투어에 참여한다. 디토와 파커콰르텟의 조합은 힘과 정교함이 어우러진 치열한 앙상블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