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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방사성 오염 수입고철 발견…격리 후 반송 - X-레이 촬영 20분의 1 분량…국내유통 고철 감시체계도 구축
  • 기사등록 2014-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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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고철에서 방사성 오염물질이 검출돼 즉각 격리된 후 해당국에 반송 통보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일 항만을 통해 국내 유입되던 일본산 수입고철에서 방사성 오염이 검출돼 격리조치 후 반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안위는 검출 발견 이후 즉시 전문가를 파견해 오염물질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격리·보관 중이며 수입업체에 수출국으로 반송하도록 통보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오염물질(20kg)의 핵종은 세슘-137이고 방사선량률은 표면에서 최대 0.00543 mSv/h이며 이는 X-Ray 촬영시(0.1 mSv)의 약 20분의 1정도에 해당된다.

원안위는 지난 2012년 7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생방법) 시행 이후 수입화물 감시를 위해 주요 항만에 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해 방사성 오염 고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원안위는 “이번 조치는 원안위가 항만에 감시기를 설치해 방사성오염 고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국민 방사선 안전도가 높아졌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생방법에 따라 재활용고철 취급업체의 방사선감시기설치를 의무화해 수입과 더불어 국내유통 고철까지도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고 강조했다.

원안위는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고철 수입업체에 감시 강화를 촉구하는 한편, 일본 정부에 방사성 오염물질의 국가간 이동방지 등을 위한 정보공유 등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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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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