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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체육회(회장 황재관)는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오는 8월 15일 관내 13개동 축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화명생태공원내 화명운동장에서 구민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북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북구축구연합회가 주관하며, 구포향토회에서 후원하는 이 대회는 다른 축구대회와는 달리 개회식에서 광복을 기념하는 의미의 호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삼세삼창이 진행된다.
이날 경기는 관내 13개동 축구팀을 4개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게임을 치룬 뒤, 조별 1위 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우승을 가린다.
8․15광복기념 구민축구대회는 일제에 대항해 ‘구포장터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북구 지역 주민들이 광복의 뜻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1947년부터 구포읍체육회 주관으로 마을대항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68년간 개최된 역사성과 전통성이 있는 대회이다.
황재관 북구체육회장은 “무더위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선열들이 이루어 놓은 광복에 대한 기쁨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역사성과 전통성이 있는 구민축구대회로 계속 승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