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아시아지역 산업발전 및 인프라 확대에 따라 플랜트 및 조선기자재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돼 지역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부산․울산소재 9개 업체가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은 ‘08년도 부울경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중국(대련),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수라바야), 인도(뭄바이) 등 3개국 4개 지역에서 높아진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신용, 기술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국은 선박제조업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는 곳으로 중국 완제품 선박의 경우 3년 내 세계시장의 30% 점유를 예상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또한 선박제조 주요 발주처인 국영석유회사 Petamina에 향후 5년간 40여척의 선박제조를 발주토록 해 조선기자재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부산지역 조선분야 업체인 대진유압기계, 동양하이드텍(주) 등 8개사와 울산의 부영씨에스티(주) 등 9개사로 조선기자재 전 제품에 대해 활발한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부산시와 KOTRA 해외사업지원단은 시장개척단의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항공임과 현지 상담장, 차량 임차비, 통역비 등 무역상담에 관한 현지 바이어 모집, 조선소 구매 관계 등 홍보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으로 있어 부산지역의 조선기자재 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