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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궁합(宮合)은 과학의 힘만으로는 완전히 밝혀내기 힘들다. 환자들에게 음식 처방을 내릴 때 환자의 체질적 특성과 음식 궁합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사람의 체질을 검사할 때 이를테면 태음인(太陰人)과 소양인(小陽人)의 중간형 같은 체질 유형도 발견된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체질 처방을 하지 않는다. 김치의 경우 다섯가지 기운이 포함돼 있으므로 태양인(太陽人)이든 태음인(太陰人)이든 체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다.

생식(生食)은 식용 곡물이나 야채 버섯 등을 날로 먹어야 자연 그대로의 영양소가 인체에 전달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식(火食)을 하고 있어 질병도 많이 발생한다. 의사는 환자들의 병을 고쳐주는 것으로 돈을 벌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병은 병원이나 의사가 고쳐주는 것이 아니다. 예전에 비해 병원수가 엄청나게 늘었는데도 아픈 사람이 더 늘어나는 이유는 병원이나 의사가 전적으로 환자를 고쳐주지 못해서다. 질병 치료에서 의사의 역할은 30%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70%는 환자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제 환자들도 의사가 자기의 병을 100%로 고쳐줄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생활과 자연 치유력을 증진시키는 요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천수를 보장하는 유일한 보약이다. 몸에 열이 있어 입맛을 잃었을 때 흰 쌀로 죽을 쑤어 차게 해 먹으면 열기를 다스려 입맛을 회복시켜 준다. 그러나 흰 죽을 뜨겁게 해 먹을 경우 입에서 받지도 않지만 열기를 다스릴 수 없어 더욱 입맛을 잃게 하고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또 흰 쌀로 죽을 쑬 때 녹두, 콩 팥 등을 첨가할 경우 이들 재료의 영양학적 작용보다 더 큰 약리(藥理)작용이 개입한다. 생식(生食) 처방을 하는 것은 바로 음식의 약리작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신맛이 나는 음식은 음양오행상 목(木)에 속하며 간을 도와 힘살을 튼튼하게 하여 체력을 높여준다. 단맛은 토(土)에 속하며 소화기를 도와 입맛을 돋우고 살을 찌개 한다. 매운 맛은 금(金)에 속하며 폐를 도와 기(氣)를 조절해 기운을 추스리고 생기를 풀게 한다.

짠 맛은 수(水)에 속하며 신장을 도와 정력을 북돋아 주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힘을 갖게 한다. 맛뿐 아니라 색깔도 그렇다. 다섯가지 음식의 색깔은 인체의 오장(五臟)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푸른색은 간을 돕고 붉은색은 심장을 돕고 노란색은 비위를 돕는다. 흰색은 폐를 돕고 검은색은 신장을 돕는다.

그래서 스태미너가 부족한 사람은 검은 색깔의 식품(검은깨. 검은 콩 등)을 섭취하면 좋다. 흥미로운 점은 병 때문에 특정한 맛이나 색깔의 음식이 당길 수 있다. 이는 사람이 본능적으로 자기에게 필요한 음식을 통해 몸을 보호하려 하기 때문이다.

■ 여자의 명
년주 월주 일주 시주
癸亥 甲子 辛巳 戊子

官星(관성)이 驛馬(역마) 刑(형) 財殺(재살)에 앉아 있어 남편이 납치되어 횡사한다. 金水(금수)가 수려하니 선녀와 같다. 의리와 지혜가 있고 남편을 따라 외국에도 간다. 식상(食傷)이 旺(왕)하여 자녀를 낳은 후 병을 얻는다. 남편이 巳弓인데 巳는 약하고 亥는 왕(旺)하므로 자식 대신 간 것이다. 巳亥(사해)는 沖(충)이고 天羅地綱(천라지강)이니 남편은 저승 가는 KTX열차를 타고 떠났다. (명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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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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