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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 특별 기획연주회‘콘서트 써머 판타지’ - 심수봉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무대
  • 기사등록 2014-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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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관장 박성택)은 국내외 가요, 팝음악을 부산시립합창단의 색깔에 맞춰 새롭게 편곡해 합창 음악들을 선보이는 부산시립합창단의 특별연주회 ‘콘서트 써머 판타지’를 8월 1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처음 시도된 ‘써머 판타지’는 흑인영가, 성가곡, 뮤지컬, 가요,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4개의 테마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취소된 5월 가요합창콘서트 7080과 믹스된 형태로 가요와 팝을 4개의 소주제 음악회로 꾸민다.

특히, 오세종 수석지휘자의 지휘와 ‘비음(鼻音)의 감미로운 가성(歌聲)’의 가수 심수봉 씨를 초청해 히트곡을 들려주고 부산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깜짝 무대도 마련한다.

가수 심수봉 씨의 특별출연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하는 ‘써머 판타지’는 부산의 작곡가 최석태, 김태호, 백현주, 문지은, 박주희, 이은진 씨가 가요를 합창곡으로 재해석해 편곡했다. 협연으로는 계속해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김진훈(드럼), 김정태(기타), 홍광현(기타) 등 3명의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첫 번째 무대는 ‘매혹적인 가요의 무대’로 △윤복희의 ‘여러분(편곡. 문지은)’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편곡. 최석태)’ △김광식의 ‘서른 즈음에(편곡. 이은진)’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편곡. 김태호)’로 구성된다.

두 번째 무대는 ‘올드팝의 무대’로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편곡. 최석태)’ △‘탑 오브 더 월드(편곡. 최석태)’ △‘왓 어 필링(편곡. 문지은)’ △‘바이 바이 러브(편곡. 백현주)’ 등으로 한여름 밤의 낭만을 들려준다.

세 번째 무대는 ‘초대가수의 무대’로 ‘그 때 그 사람’, ‘백 만송이 장미’를 불렀던 심수봉 씨가 출연해 그녀의 히트곡을 들려주고 부산시립합창단과의 합동무대도 마련한다.

마지막 네 번째 무대는 애절하고 심금을 울리는 장사익의 ‘찔레꽃(편곡. 김태호)’을 시작으로 △양희은의 ‘네 꿈을 펼쳐라(편곡. 박주희)’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편곡. 최석태)’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편곡. 문지은)’등 흥겨운 무대로 준비했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올해 써머 판타지 공연은 많은 사회적 사건, 사고로 허무함과 상실감으로 젖어 있는 현실이지만 꿋꿋하게 일어서고 다시 한 번 도약하고자 하는 우리 부산 시민에게 바치는 공연”이라며, “부산을 위한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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