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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양식생산성 저하 주된 요인은 용존산소 부족 - 전복 양식장 환경관련 전문가 세미나 진단
  • 기사등록 2014-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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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양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양식장 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여수에 모였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연구소, 대학, 수산기관 등 관련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31일 전복 양식의 장기 연작(連作)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세미나는 현재까지 연구된 각 분야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복양식장의 수질과 퇴적물 등의 환경 악화가 전복 폐사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결과 전복 양식장의 생산성 저하의 주된 요인은 용존산소의 부족으로 이는 ▲과밀시설로 인한 조류 소통의 장애 ▲해조류의 과다투여로 남은 먹이 부패 등으로 저층에 빈 산소 수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이번에 논의된 결과를 ▲퇴적물의 유화수소와 빈산소 수괴의 발생 ▲유공충 등 저서생물과 양식어장 환경지표를 통합한 전복 양식어장 선정기준 등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과제에 반영하고, 전복 어장 재배치 및 환경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서해수산연구소 손맹현 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다학제적인 접근과 향후 연구방안 제시에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복 양식 산업의 발전과 문제점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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