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7월말~8월초는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정부에서는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여름휴가는 해외여행 보다는 국내관광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휴식해야 다시 일터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고 생산성도 향상된다. 멋진 휴가계획을 세우고 힘들게 휴가지에 도착해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가스안전’이다.

휴가지에서 음식물을 조리하기 위해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로 ‘휴대용 가스레인지’이다. 그런데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에는 부탄캔에 대한 안전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부주의 따른 부탄캔 폭발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스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총 19건의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가 발생하여 전체 사고(121건)의 15.7%를 차지하였다. 작년 부산지역에도 휴대용가스레인지 사고가 3건이나 발생하였다. 사용자 부주의가 부른 안타까운 사고였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부탄캔을 장착할 때는 부탄캔 안내홈(U)을 위쪽으로 향하게 하는 등 정확하게 장착해야 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캔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을 살펴보자. 우선, 삼발이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면 안된다. 조리기구(큰 냄비 또는 고기불판)의 열기가 부탄캔에 전해져 부탄캔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조리중에 부탄캔을 화기 가까이 두지 않기! 역시 가열된 부탄캔의 폭발 위험성 때문이다.

셋째, 부탄캔 가열 금지! 가스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부탄캔을 뜨거운 물에 넣어 가열하거나 해서는 안된다. 넷째, 알루미늄 호일 사용금지! 알루미늄 호일을 석쇠에 감아 사용하면 역시 폭발위험이 증가한다. 다섯 째, 쓰고 남은 부탄캔은 가스레인지에서 꺼낸 뒤 뚜껑을 씌워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등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쓴 부탄 캔은 구멍을 뚫어 분리 수거토록 한 다.

이상과 같은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가스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 또한, 휴대용 가스레인지 구입 시에는 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있는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고, 너무 오래 되고 낡은 제품은 안전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폐기토록 한다.

여름 휴가는 바쁜 일상에서 삶의 활력소이다. 하지만 사소한 실수와 방심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본인은 물론 가족의 휴가도 함께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휴가를 떠날 때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모두 버리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만은 꼭 챙겨야 한다. 즐거운 여름휴가의 시작과 마지막은 사고 없는 휴가이다. 행복한 휴가는 ‘가스안전 실천’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08-04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