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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국빈자격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호주 케빈 러드 총리가 부산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러드 총리는 방한기간 중 첫 방문지를 UN기념공원으로 정하고 중국 북경을 출발해 김해공항을 거쳐 곧바로 한국전에 참전하여 산화한 UN기념공원에 안장된 호주 참전용사 묘소를 찾아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러드 총리는 헌화 후 곧바로 서울로 향해 다음 날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무총리 면담, POSCO 회장 면담, 경제 4단체장 주최 만찬 참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싱가포르로 떠날 예정이다.

호주 총리가 UN기념공원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5년 하워드 총리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한국전이 발발 시 육군 2개 대대, 해군 함정 3척, 공군 1개 전투기 대대 등 총 8천407명을 파병해 총 339명이 전사하였으며, 현재 UN기념공원에는 호주군 281명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부산시는 지난 1994년 10월 호주 빅토리아 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러드 총리는 2006년 노동당 당수로 선출돼 지난해 11월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을 거둬 그해 12월부터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1999년과 2003년 북한을 방문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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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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