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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는 2014년 상반기 남해 과학위원회의 권고안인 남해 연안의 낙지, 개조개 자원회복 방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위원회에서는 줄어들고 있는 낙지와 개조개의 자원회복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유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먹는 낙지는 1993년 약 15,000톤이 잡혔으나 최근에는 절반 수준인 7,000톤 내외로 감소해 이번 과학위원회에서 자원회복 권고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어미낙지 보호를 위한 통발어선 감척 추진 및 보호구역 확대(탄도만) ▲낙지 포획금지 기간 법제화 ▲과잉 어획방지를 위한 관련 법규 준수 등이다.

또한, 위원회는 1990년대 후반 8,000톤 이상 어획됐으나 무분별한 남획과 불법어업 등에 의해 1,680톤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 개조개의 자원회복 방안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산란자원 보호를 위한 금어기 및 금지각장 법제화 추진 ▲잠수기 자율관리공동체를 통한 ‘개조개 모패장(어미산란장)’ 조성 및 관리 ▲잠수부 대상 ‘안전교육 및 자원회복사업 교육과정 신설’ ▲불법어업 수시 단속 강화 등이다.

남서해수산연구소 이선길 박사는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권고안을 어업인, 정부, 연구자들 모두 함께 지켜 나간다면, 낙지와 개조개의 자원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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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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