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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13년 해운대 등 부산시 7개 해수욕장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무려 4천만명을 넘었고, 이중 119수상구조대에 의해 932명이 구조되고, 2,200여명이 응급처치 또는 긴급이송 되었다. 올해 성수기에 접어드는 금일부터 8월 중순까지는 수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119수상구조대에서는 이 기간을“성수기 대비 특별운영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 7개 해수욕장에는 176명의 수난전문자격 및 전문교육을 거친 소방대원들과 전문 자격 및 수상안전 관련학과 학생 등 유능한 능력을 갖춘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되어 해수욕장 안전을 지키고 있다.

성수기 대비 특별운영기간(7.28~8.17)에는 근무형태를 4교대에서 3교대로 바꾸고, 자원봉사자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에 집중 배치하여 가용인력을 총 동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 및 각종 대형 사건사고 등으로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만큼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소방과 해경의 해상 및 육상 구역제근무 및 협업을 통해 구조대원 피로도 감소, 유류절감 등의 성과를 거둘 예정이다. 과거 문제시 되었던 기관별 무전기 사용으로 제기된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간 동일 무전기 공유로 긴박한 상황시 신속히 초동 대응을 하게 된다.

두번째로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여름철 해수욕장 바다구급대를 운영함으로써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수상인명구조체험 등 물놀이 안전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에서 응급처치, 병원이송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One-Stop 시스템을 구축, 119만의 특화된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번째로 해파리 출몰 및 최근 언론에서 보도한 청상아리 출몰, 이상기후 등 해수욕장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조사원 등과 함께 위험예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근 해운대구청에서 설치한 해파리 차단막에 부착된 상어퇴치기 외 각 해수욕장 수상동력레저장비에도 추가로 상어퇴치기를 설치하여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매년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해운대해수욕장의 이안류(역파도)는 해수욕장 확장 공사 및 굴곡면 측정 이후 전년에 비해 감소한 실정이지만, 119수상구조대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수상대피소, 다량의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셔틀보트, 팽창식구조튜브를 배치하여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소방안전본부에서는 세계적인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는 수상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선진 수상인명구조기법 연구개발, 전문자격자 양성, 동력수상구조장비 보강 등 국민 맞춤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하여 민선 6기 시정운영에 걸맞는 안전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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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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