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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가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건다.

우선, 지난해 7월 동 통합으로 인해 주민 체력실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옛 우암2동사의 일부를 개보수해 8월 1일부터 노인 공동작업장으로 운영한다.
동사 1층을 82.5㎡ 작업장으로 고쳐 관내 노인 45명을 채용, 1일 3~4시간 순환근무 형태로 자동차용 전조등과 안개등 같은 전열 기구를 조립하는 일을 하게 된다.

또 오는 11월 문현금융단지 내 63층 규모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8개 공공기관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청소, 세차 및 미화관리 등 건물 관리에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노인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 초 감만2동 옛 한마음 경로당과 용호3동 옛 할머니경로당도 시설 개보수를 통해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해 45명의 관내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줄 계획이다.
또 남구 관내 어린이집의 급식지원에 노인 30명을 고용하는 ‘보육시설 손주사랑 급식지’원 사업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2014년 현재 남구에는 실버 환경지킴이사업, 노노케어사업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30개 사업에 모두 1385개의 노인 일자리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매년 노인일자리를 5% 이상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는 노인복지의 가장 큰 기둥”이라며 “실버세대가 일을 통해 젊은 세대의 짐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라는 자부심과 자아실현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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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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