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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민선6기 시정혁신 과제인 ‘회의문화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매주 개최하는 정책회의를 일방적 보고방식에서 전환해, 월 1회는 시장과 실·본부·국장이 함께 시정현안사항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한 정책추진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상호토론식 ‘시정 공유토론회(이하 토론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책회의가 업무보고의 성격을 갖는 일정한 격식을 갖춘 회의인 반면, 새롭게 시도되는 토론회는 구성원의 자유로운 발언을 통해 상호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발상이나, 아이디어 제안 등 브레인스토밍 회의 방식이다.

토론회에서는 민선6기 주요 공약사항 27개와 혁신과제, 시정의 현안사항에 대해 추진가능성과 문제점, 보다 합리적인 해결방안 등이 논의된다. 또 시장과 간부공무원과의 기탄없는 토론과 의견개진으로 공약과 정책추진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 진행은 먼저 소관부서에서 토론주제에 대해 사업목적, 추진경과, 문제점, 중점 토의사항, 소관부서의 검토의견 등에 대한 설명을 한 후 시 간부들간의 자유로운 평가와 질문이 이어진다. 최종적으로 시장의 평가와 마무리를 통해 토론회는 끝난다. 자유롭고 격의없는 토론의 진행과정은 비공개지만 토론 결과인 시장의 평가, 정리말씀은 지시사항으로 관리되고 공개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토론과정에서 시 간부들의 시정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아이디어가 보완되고 의견이 수렴되면서 시책추진의 완성도는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기록된 메모 한 장이 특허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정보공유와 창의적인 토론, 소통의 힘으로 회의문화를 높여가는 부산시의 노력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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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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