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방학을 맞아 부모와 초·중·고교생 자녀가 함께 내고장 역사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배운다.

동래구는 오는 26일과 8월 8일, 8월 9일 세 차례에 걸쳐 84가족을 대상으로 동래부 동헌,
동래향교, 동래읍성역사관, 복천동고분군 등을 둘러보는 ‘가족 문화유적지 탐방’을 실시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http://www.1365.go.kr)에서 봉사지역을
‘동래구’로 지정하여 회원으로 가입,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 행사는 구민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내고장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변 환경정비도 하며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도 96가족 200여명이 참가했다.

첫날인 26일 오전 9시에는 집결지인 동래부 동헌을 출발, 송공단~장관청~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을 둘러보며 왜적에 맞섰던 송상현 부사의 ‘전사이가도난(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정신을 본받는다.

8월 8일 같은 시간에는 동래향교를 출발해 서장대~동래읍성전투포토존~북문~내주축성비~장영실과학동산 코스로 지역의 각종 문화재를 탐방하게 된다.

8월 9일에는 복천박물관에서 모여 부산의 대표 가야유적인 복천동고분군과 인생문~동장대~군관청~충렬사를 둘러보며 3일 간의 역사탐방을 마무리 한다.

이 행사에는 동래문화재사랑봉사회 회원들이 동행하며 참가자들에게 탐방 문화유적지에 대한 자세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곁들인다.

또 참가자들은 답사하는 문화유적지에서 쓰레기 줍기 등 주변 환경정비 활동도 펼치고,. 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는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 행사는 주민들이 우리 고장 역사와 문화유적지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면서 “특히,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중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07-22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