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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시 은행등이 개인 정보 신용평가를 위해 신용정도를 제공하는 신용정보 제공회사들이 우후준순처럼 생겨나고 없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정보가 과연 믿을만 한것인지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신용도 높은 신용정보를 제공한다는 회사는 NICE와 KCB다. 정부는 연말정산부분에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사용자에게 소득공제율에 혜택을 주고있다. 실제 신용카드는 15%에서 10%로 소득공제가 낮아졌고 체크카드는 30%의 소득 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체크카드 사용을 늘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추세 변화로 체크카드가 지난달 기준으로 신용카드 발행건수를 앞질렀다.
부산진구에 사는 김모 씨는 대출 신청을 하러 가기위해 은행에 들렀다가 대출 불가 판정을 받았다. 지금껏 신용정보 회사에 가입하며 신용관리에 최선을 다한 상황이라 더욱 의아했다.
이유를 알아보니 연말정산 혜택을 늘리기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체크카드 사용을 늘였기 때문에 신용도가 내려갔다는 연락을 해왔다. 정부에서 조차 체크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진 일이라 신용정보회사에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신용도는 금융권으로부터 빚을 지고 이를 성실히 변제 해야만 신용도가 올라간다는 말을 황당하기만 했다.
많은 은행과 보험 제2금융권등 많은 회사들이 신용평가업체로부터 데이타베이스를 받고 있다. 과연 신용정보회사들은 제대로 개인과 기업등에 대한 올바른 자료로 신용도를 평가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은행과 금융권들의 잇단 개인정보 유출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 계속 되는 가운데 정부는 체크카드 사용자에 대한 신용도 저하문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와 금융권의 소통부재로 과연 제대로된 개선방안이 나울지 의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