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환 기자 기자
김재현 과장(폐암 전문의)은 “폐암의 증상으로 기침, 피가 섞인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종양이 신경을 눌러 한쪽 눈꺼풀이 쳐진다든가, 목소리가 쉬는 경우도 있으며, 어깨나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몸무게가 급격히 감소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대부분 상당히 진행된 폐암으로 예후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따라서 폐암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고위험군 즉, 55세 이상이면서 30년 이상 흡연력이 있고 금연하였더라도 15년 미만인자 경우에 매년 저선량 폐CT 를 찍어서 폐암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전창완 유방암센터장은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환자의 약 60%는 유방의 멍울을 주 증상이다. 그 외에 유두분비물, 피부 및 유두의 변화, 겨드랑이 멍울 등이 있으며, 최근 정기검진, 선별검사 등의 확대로 30%이상에서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이 되고, 이 경우 초기 유방암인 경우가 더 많다”고 밝혔다. □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으로 지난 4년간 100례 이상의 암을 발견하여 암 조기검진의 유용성을 재차 확인한 바 있으며, 국가 5대암 검진 사업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암 진단과 치료에 특화된 암센터이니 만큼, 전 국민의 암 조기 검진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계획이다.